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정치권의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며 정부ㆍ여당의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문화재에 대한 인식 전환에 대한 진실성과 책임성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더 많은 변화를 촉구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4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교구본사주지회의 인사말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다.

자승 스님이 정치권의 변화로 지적한 것은 한나라당이 최근 구성한 전통문화특별위원회와 이명박 대통령의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의 발언이다.

자승 스님은 “정부의 이 같은 변화는 전국 교구본ㆍ말사가 단일된 모습과 한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라며 “5대 결사 정진을 끊임없이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