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궁내청이 소장한 조선왕실의궤가 이르면 6월 국내로 돌아오게된다.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공동대표 김의정, 이하 환수위원회)는 “조선왕실의궤(일본 궁내청 소장) 반환과 관련한 일본 국회(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4월 22일 비준심사가 있다. 이르면 6월 한국으로 반환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국회의 비준심사와 관련해 환수위원회 운영위원장 법상 스님(운흥사 주지), 사무처장 혜문 스님, 이상근 실행위원장(중앙신도회 사무총장)이 일본 국회에 참고인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이다.
일본 간 총리는 2010년 8월 10일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담화문을 통해 조선왕실의궤 반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같은 해 11월 14일 한ㆍ일 정상이 조선왕실의궤 등 도서 1205책의 반환협정을 통해 6개월 이내 반환을 약속했다.
이에 따르면 5월 14일 이전에는 반환 돼야 하지만 일본 동북부 지진 해일 피해 등으로 비준심사기준이 미뤄져 6월경 반환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