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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간화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불교 문화를 싣는 계간지 ‘젠 앤 컬쳐(선과문화ㆍZEN and Culture)’가 창간됐다.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이 발행을 맡은 <선과문화>는 선불교의 문화를 주요 내용으로 △세계선의 문명사적 흐름 △선수행의 현황 △선수행의 학술적 흐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선학자들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싣는 선불교 문화 전문지이다.
<선과문화>는 각정 스님(안국선원)이 주간을 맡았으며 미산 스님(중앙승가대 교수), 일선 스님(금천선원장), 천휴 스님(광덕사 주지), 김홍근(간화선연구소 책임연구원)이 편집기획위원으로, 이상균 씨가 편집장을 맡고 있다.
주요 콘텐츠는 △스페셜 에세이 △포토 에세이 △젠 라이프 △젠 에세이 △연중캠페인 △문화 등으로 구성됐다.
<선과문화> 2011년 봄호에서는 △연중캠페인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하루 30분 참선 △창간특집기획 특별좌담회 - 한국간화선 수행의 시대 어떻게 열 것인가 △조용헌의 영지기행 - 한국선의 어머니 경허선사의 천장사 △나는 이렇게 수행했다 - 일본 임제종 수행기 △수덕방장 송원 설정 스님의 선어록강좌 △종림 스님의 대장경 산책 등이 실렸다.
수불 스님은 “지금 세계인들은 누구에게나 보편타당한 정신문화사적 문명을 갈망하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불교와 선이 있다. 선 수행은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무한한 힘을 지녔다고 할 수가 있다”며 “모든 것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무한한 가치와 창조적인 힘을 지닌 불조의 가르침과 선 수행의 인연을 모든 인류에게 희망으로 나눠 줄 <선과문화>는 한국선불교의 알림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수불 스님은 이어 “<선과문화>를 통해 선의 다양한 모습을 싣는 기획코너에 중점을 둘 것이다. 일반대중들과 불교 초ㆍ중급자, 선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선과문화>는 선의 문명사적 접근을 위한 다양한 선불교학자들의 논문 및 글을 게재하고 국내외 선문화를 주도하기 위해 ‘선’ 국제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에이전시를 통해 외국출판사에서 <선과문화>를 출간해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보급할 예정이며 한글과 영어로된 선뉴스 전문 홈페이지 구축해 한국선의 다양한 모습을 전세계로 송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수불 스님은 “선문화가 현재와 미래의 인류에게 탁월한 대안과 희망이 되리라는 전망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 모두 진정한 행복을 위해 선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선과문화>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선과문화>는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발행하며 1년 구독은 6만원, 각권 1만6000원이다. (070)4179-7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