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단보 마애불의 제2차 훼손을 우려케 했던 전력제어동 터파기와 옹벽공사가 중단됐다.
조계종 총무원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은 4월 11일 낙단보 공사현장에서 선 발굴조사 후 공사 진행에 합의했다.
이어 13일 조계종 문화부장 효탄 스님이 문화재청을 항의 방문하기에 앞서, 문화재청은 조계종의 선 발굴조사 후 공사 진행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팩스로 송부했다.
이날 문화부장 효탄 스님과 최광식 문화재청장의 대담은 원만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