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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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단보 공사는 불교계 우롱하는 처사”
대불청, 낙단보 마애불 공사 강행 중단 촉구
낙단보 마애불 보전에 관한 협의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공사를 강행된 사실이 확인되자 불교계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는 4월 11일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단보 인근에서 진행 중인 4대강 공사의 전면 중단과 이명박 정부의 퇴진을 촉구했다.

대불청 정우식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3월 말부터 낙단보 마애불 부처님 앞 참배공간을 파헤치고 콘크리트로 덮으려는 공사가 진행돼 온 것이 밝혀졌다. 제2 마애불 발굴 등에 대해 문화재청이 조계종과 협의한 약속이 철저한 기만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또 “이는 이명박정권이 얼마나 불교계를 무시하고 우롱하여 왔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4대강 공사를 중지하지 않고 불교계에 대한 우롱과 훼불, 폄훼를 계속한다면 퇴진운동을 전개 할 수 밖 에 없다”고 경고했다.

기자회견에 동참한 불교사회정책연구소 소장 법응 스님은 “불교문화, 전통문화를 파괴하려는 시도다.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전문가와 종단이 참여하는 지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종단도 정부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은 문화재청을 방문해 진상 파악과 불교계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할 방침이다.
박기범 기자 | smile2@hanmail.net
2011-04-12 오전 1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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