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펼치는 중견 문인에게 수여되는 제16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가 발표했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한 제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에는 시 부문에 공광규(시인), 시조 부문에 유자효(시조시인·국제펜클럽 부이사장), 소설부문에 송기원(소설가), 평론 부문에 방민호(문학평론가·서울대 국문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수장작품은 공광규 시인 ‘낙타의 인생’외 4편, 유자효 시조시인 ‘번뇌’외 4편, 송기원 소설가 ‘노량목’ , 방민호 평론가 ‘이광수 장편소설 원효대사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이다.
현대불교문학상은1996년부터 고은, 신경림, 조정래, 장영우 등 국내 40여 문인들에게 시상하며, 국내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이번 제16회 현대불교문학상 심사는 이근배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조계종 문화부장 효탄 스님, 임헌형 문학평론가, 신달자 시인, 최동호 문학평론가, 장영우 문학평론가, 홍성랑 시조시인, 박수완 시인, 문혜관 시인 등이 참여했다.
현대불교문학상 시상식은 4월 30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산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함께 가질 예정이며, 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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