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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절터 5393곳 정보 하나로
불교문화재硏, ‘한국 사지 총람’ ‘한국의 사지’ 발간
전국의 사지 5393곳과 그 곳에 소재한 문화재에 대한 문헌 및 현재까지의 자료가 집대성됐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과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미등)는 최근 “<한국 사지 총람>과 이를 기초로 서울ㆍ인천ㆍ경기 지역 소재 폐사지에 대한 정밀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담긴 현황보고서 <한국의 사지(서울ㆍ인천ㆍ경기편)>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총람에서 연구소 등은 조계종 총무원이 1997~1998년 발간한 <불교사원지(佛敎寺院址)>에 수록한 2141개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5393개소의 사지를 조사해 수록했다.

특히,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481년 刊), <여지도서(輿地圖書)>(1760년 刊), 문화재관리국의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攬)>(1977년 刊)과 1990~2000년대 문화유적 분포지도(文化遺蹟分布地圖) 등 옛 문헌과 연구자료를 반영해 사지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

<한국의 사지(서울ㆍ인천ㆍ경기편)>에는 서울ㆍ인천ㆍ경기 지역의 사지 636건에 관한 보존상태 조사, 실측과 현황도면 작성, 분포유물 조사 등을 통한 폐사지 연혁 및 사역확인, 식생, 유구ㆍ유물수습, GPS(위성위치 추적시스템) 좌표 기록 등 사지에 대한 정보가 수록됐다.

불교문화재연구소장 미등 스님은 “유구가 잘 남아 있는 사지의 경우 평판측량을 병행했고, 현재 상태에서 수목(樹木)에 의한 사지의 피해 등을 파악해 기존의 인문학적 현황 외에 처음으로 자연학적 식생현황(植生現況)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는 2010~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전국의 폐사지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을 조사 중이다. 올해는 부산ㆍ광주ㆍ전남ㆍ제주지역 600여 개소에 대한 폐사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총람 및 현황보고서는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 정보광장 간행물 코너)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1-03-17 오전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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