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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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도회, 일본 참사 애도문 발표
“일본국민 돕기 위한 방안 찾을 것”
“한국불자들도 법형제(法兄弟)인 일본국민과 불자들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찾을 것입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은 3월 14일 일본 동북부 지진해일 참사에 대한 애도문을 통해 한국불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중앙신도회는 애도문에서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며 일본정부와 불자들이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재난구호활동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아래는 애도문 전문

일본 동북부 지진해일 참사 애도문

먼저, 뜻하지 않은 천재지변(지진·해일)으로 비통함과 애통함에 휩싸여 있는 일본국민들과 불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번 지진해일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왕생극락 기원과 유가족에게도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부상자들도 속히 완쾌되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천재지변입니다. 지난 3월 11일 규모 9.0의 강진과 뒤이은 대형지진 해일(쓰나미)이 일본 도호쿠(동북) 지역을 강타해 그로인한 사망자와 행불자 수가 1만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대형 쓰나미가 강타한 이와태현과 미야기현 연안지역은 마을 형체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며, 지구상에 이런 참혹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한국불자들은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일본정부와 불자들이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재난구호활동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한국불자들도 법형제(法兄弟)인 일본국민과 불자들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찾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빠른 시일내에 피해지역이 복구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불지 2555(2011)년 3월 14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일동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11-03-15 오후 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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