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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선암사 주지에 정념 스님 임명
공동인수위 인수 박차

조계종과 태고종이 지난 3월 4일 순천 선암사 재산관리권 공동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순천시로부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선암사 주지가 정념 스님으로 교체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3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정념 스님을 조계종 순천 선암사 주지로 임명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감정에 치우치거나 조금이라도 욕심을 내면 갈등이 발생하기 쉽다”며 “좋은 목적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생각을 갖고 인수인계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념 스님은 “인수작업을 신뢰 속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화합을 우선으로 태고종 측을 존중하며 훗날 서로가 잘한 일로 평가받기 위해 신심과 원력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념 스님은 임명장 후 기자회견에서 “중책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며 “조계종과 태고종이 오랜기간 갈등을 겪어온 상징적 사찰인 만큼 양 종단이 화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소임을 수행하겠다”고 밝혓다.

한편, 조ㆍ태 공동인수위는 3월 4일 순천시로부터 ‘선암사ㆍ향림사 재산관리 인계인수 현황’ 등 관계서류를 받는 등 인수절차를 밟았다. 공동인수위는 현재 행정, 재무, 법무, 문화재, 부동산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인수를 진행 중으로 3월 16일 2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11-03-14 오후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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