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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수호 자성과 쇄신 결사 직할교구 결의대회’가 3월 11일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민족문화수호위원회 공동위원장 영담 스님 등 400여 스님들과 사부대중 3000여 명이 참석해 민족문화수호와 자성과 쇄신 결사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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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스님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가 직면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마음을 한데 모으는 자리”라며 “수도권 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자성과 쇄신을 통한 바람을 일으켜 국민과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직할교구 무진법장사 주지 법장 스님은 “이명박 대통령은 개신교 목사들 앞에서 무릎을 꿇어 국민의 대통령을 포기했다”며 “누구를 비난하기보다는 스스로 다지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민족문화 수호와 자성과 쇄신 결사에 모든 불자들이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대중들은 △전통사찰 보존기금 모금 △소외계층 돌보기 활동 전개 △자비나눔 실천 △각 구별 지역 민족문화수호위원회 구성 △자성과 쇄신 결사에 적극 동참해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불교 실현 등 5개 항의 실천 선언을 다짐했다.
한편 3월 17일 범어사, 3월 19일 통도사, 3월 30일 마곡사, 4월 1일 동화사에서 각 교구별 결의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