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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종교평화? 정작 배움은 꺼려
종교평화 연수 신청자 부족으로 ‘폐강’
종교평화에 대한 스님들의 이해 증진을 위한 연수 교육이 수강자 미달로 폐강돼, 종교평화 문제에 정작 스님들은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은 종교 갈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자 ‘2011 연수교육’에 2박 3일 과정의 ‘종교 평화와 불교의 역할’ 교육을 마련했다.

그러나 9명의 스님만이 수강을 신청해 폐강이 결정됐다.

특히, 총무원이 전국 교구본사 사회국장 회의를 ‘종교 평화와 불교의 역할’ 강의가 열리는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개최할 계획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무 담당인 사회국장스님들 마저 종교평화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박기범 기자 | smile2@hanmail.net
2011-03-14 오전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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