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공동대표의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는 3월 9일 ‘한국의 집’에서 2011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종지협은 자승 스님에 대한 제10대 공동대표 의장 선출과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공동대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공동대표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불교계에서는 자승 스님의 대표의장 선출에 따라 종교간 갈등 극복과 화합에 종교단체가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97년 설립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개 종교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종지협은 매년 종교간 상생과 화합을 위한 대화프로그램, 종교 문화 축제, 종교지도자 해외성지순례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