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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앱 검색 결과, 하나 더
부산 홍법사, 국내 최초 사찰 앱 ‘SMART홍법사’ 선보여…QR코드 적용 등 최신 기술 접목

부산을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포교도량 홍법사(주지 심산)와 디에스마인(대표 정덕민) R&D팀이 공동 기획ㆍ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 ‘SMART홍법사’가 본격 출시됐다.
이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통해 안드로이드마켓에서 ‘SMART홍법사’ 어플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면 언제 어디서나 홍법사의 생생한 소식을 휴대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이란 목적에 따른 응용프로그램을 이르는 말로 간단히 ‘워드프로세스 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을 ‘워드 어플’이라고 줄여 부를 수 있다.
홍법사 어플은 홍법뉴스, 예불, 법문보기, 사찰탐색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나눠졌다. 사진과 텍스트 형식 뿐 아니라 음성과 동영상 기능을 통해 법회 현장의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안방의 불자들에게 전한다.

디에스마인 정덕민 대표(홍법사 기획실장)는 “여전히 안드로이드마켓과 앱스토어에서 ‘불교’란 단어로 검색하면 5개 남짓의 어플이 나오는 반면 기독교 또는 교회로 검색하면 수십여 개의 어플이 검색된다”며 “소규모 교회에서도 독자적인 어플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 불교계는 아직 스마트폰을 통한 포교에 관심이 저조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법사는 4월 ‘SMART홍법사’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돼 아이폰을 통해서도 이용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S-IPTV'' 스마트폰과 IPTV가 결합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동영상 방송의 송출 및 청취가 가능한 양방향서비스 어플 출시가 임박해있다.


아직 스마트폰 포교에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할지언정, 결코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을 외면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3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기기 보유 및 사용현황’ 조사에서 응답자 중 43.8%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200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성장세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이미 700만 명이 스마트폰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에 ‘SMART홍법사’는 2010년 10월초 이미 어플로 등록을 마쳐 사실상 우리나라 불교 관련 어플 중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조계종단에서 출시한 ‘영어 템플스테이’ ‘헬로우 달마스쿨’ ‘반야심경’ 등 3개 어플과 비교하면 사실상 무려 4개월 이상 앞서고 있다.

심산 스님은 “교계에서는 앞서간다고 하지만 사회 전반과 비교하면 한참 뒤쳐졌다”며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어떻게 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단위 사찰에서 전용 어플을 개발하려면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다. 먼저 어플을 제작했다 치더라도 끊임없이 컨텐츠를 개발해야하고, 완성 후에도 어플 운영 및 관리할 외부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또 용량이 큰 동영상 파일을 게시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서버가 필요한데 여기서 많은 비용이 발생해 사찰 측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박지원 기자 | hobit777@hanmail.net
2011-03-10 오전 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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