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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과 쇄신 5대 결사, 종회가 뒷받침”
제186회 임시종회 개회, 승려복지법 처리 관심


제15대 중앙종회 186회 임시종회가 3월 8일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108배 입재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종회의원들은 개원에 앞서 조계종 제33대 집행부가 85일째 진행 중인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108배 정진과 5대 결사에 동참하는 의미로 폐회 시까지 108배를 올리기로 결의했다.

78명 중 70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종회에서 개회사로 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자승 스님이 제안한 결사는 자성과 쇄신은 선조들의 결사 정신을 되새기는 진중한 뜻이 담겨 있다”며 “결산 종회로 지난 한해를 되짚는 결산종회를 충실히 해 한국불교 발전에 공동의 책임을 견지하자”고 말했다.

이어 보선 스님은 “각자 종도들에게 총분히 토론해 다시금 종도들에게 책임있게 전달해 한결 같은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진심으로 발원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인삿말로 “한국불교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 내 국민과 함께하는 일은 총무원 만의 사업이 아닌 모든 종도가 단결해야하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자정과 쇄신 결사 운동에 종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지난 1년 간 집행부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고 더 나은 종단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채찍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개원과 함께 송광사와 백양사에서 새로이 선출된 종회의원 선서가 진행됐다.
글=노덕현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11-03-08 오전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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