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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 포럼 3년간 12차례
백련불교문화재단, 성철 스님 통해 문화 아이콘 재발견
성철 스님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고 한국불교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는 학술포럼이 진행된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은 2012년 성철 스님(1912~1993) 탄신 100주년을 맞아 ‘퇴옹 성철의 100년과 한국불교미래의 100년’을 주제로 2011~2013년 동안 매년 4회에 걸쳐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학술포럼은 ▲2011년 ‘퇴옹 성철과 현대한국불교의 방향’를 주제로 20세기 역사적 인물로서 성철 스님의 모습과 사회에 끼친 영향을 논의한다.
△첫 포럼은 3월 24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동국대 김희옥 총장의 기조강연 ‘불교교육과 한국 사회의 미래’ 을 시작으로 조성택 고려대 교수가 ‘현대 한국사회와 바람직한 승가상’을 성태용 건국대 교수가 ‘한국 불교의 정체성과 자주화’를 발표한다.

△5월 26일에는 ‘현대 한국 사회와 퇴옹 성철’을 주제로 기조발제 ‘퇴옹 성철의 대중지도와 수행자상’ 이 진행된다. 발제는 ‘대중언론에 나타난 성철 신드롬’ ‘현대 한국 사회에 투영된 퇴옹의 삶과 사상’이 발표된다.

△9월 22일에는 ‘한국 근대불교 100년과 퇴옹 성철’을 주제로 ‘근대불교 100년 속에 퇴옹성철의 위상화 역할’을 기조발표하고 ‘근대 한국불교의 선풍과 퇴옹성철의 수행’ ‘대립과 갈등의 근대사와 중도법문의 의의’에 대한 토론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24일에는 ‘현대 한국종교 인물로서의 퇴옹 성철’을 주제로 기조발표가 진행되며 ‘근대적 종교지형과 퇴옹 성철의 역할’ ‘퇴옹 성철의 사회학적 접근’이 주제발표된다.

▲2012년 ‘퇴옹 성철과 조계종’을 주제로 성철 스님의 돈오돈수(頓悟頓修)에 대한 논의, 불교사상, 종단에 대한 입장 연구가 시작된다.

△3월 22일 ‘돈점 논쟁과 깨달음’포럼 △5월 24일 ‘돈점 논쟁의 역사적 맥락과 법맥론’ △9월 27일 ‘퇴옹성철의 수증론’을 주제로 ‘돈오돈수론과 구경각론’ ‘퇴옹성철의 간화선 수행론’이 발표된다. △11월 22일에는 ‘퇴옹 성철의 종단 인식’을 주제로 봉암사 결사와 수행종풍의 확립, 퇴옹 성철의 종단사적 접근ㆍ전통인식문제 등이 논의된다.

▲2013년 ‘퇴옹 성철과 한국불교의 미래’를 주제로 현대 사상과 문화 측면에서 불교의 미래를 논의하게 된다.
△3월 28일 ‘퇴옹 성철과 불교의 미래’를 주제로 ‘봉암사 결사정신과 승가의 경제’ ‘조계종 종풍과 간화선 수행’ ‘한국 간화선과 수행 문화의 미래 비전’이 발표된다. △5월 23일에는 ‘탈현대 철학으로 본 중도사상’ ‘생태적 관점에서 본 퇴옹 성철의 자연관’ ‘뇌과학과 불교’ ‘퇴옹 성철의 수행론과 심리치료’ 등을 통해 성철 스님의 현대 사상을 조명한다.
△9월 26일에는 ‘성철 스님의 생애와 사상에서 볼 수 있는 미학’ ‘문화예술로 형상화 된 퇴옹 성철의 이미지’ ‘문화 코드로 만드는 성철 스님’이 논의되고 △11월 28일 ‘퇴옹 성철의 100년과 한국의 100년’으로 각 포럼의 키워드를 주제로 대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인사 백련암 원택 스님은 3월 7일 간담회에서 “성철 스님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3년간 분기별로 진행하게 됐다”며 “단순한 내용 정리나 논문 형식에 얽매이기 보다는 발제자의 주장과 이슈를 드러나도록 자유로운 글쓰기,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택 스님은 “불교에는 대중문화 속에 활용될 충분한 요소들이 많음에도 그러지 못해왔다”며 “이번 포럼이 대중 속에서 불교가 좀 더 친숙한 문화 아이콘으로 재발견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11-03-07 오후 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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