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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법화경' 사경은 부처님 지혜 얻는 공덕
■법화경 사경은 부처님의 지혜얻는 공덕



“어떤 사람이 <법화경>을 듣고 직접 쓰거나 남을 시켜서 쓰게 한다면, 그가 얻는 공덕은 부처님의 지혜로 수량을 헤아리더라도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으니라.”

최근 <법화경> 전체 7권 28품이 한문은 물론이며, 한글로도 쉽게 따라 쓸 수 있는 사경본으로 발간됐다. 책은 일일이 각 한자의 뜻을 달아 <법화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불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한자펜글씨 교본처럼 활용할 수 있다.

행복을 부르는 법화경 사경|혜조 역|운주사|6만5000원


■‘선시’도 문학적으로 평가 가능하다



동양에서 1000여 년 동안 격조 높은 문학으로 평가받아 온 선시(禪詩)는 서구식 평론의 짜임새나 문학적 수사법을 따르지 않는 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저자인 송준영은 “서양의 문학 장르에 잘 맞지 않아 보이는 선적인 어록과 수많은 고승들의 법어, 게송들은 어는 것 하나 문학적이지 않은 것이 없다”고 주장하며, 고전에서 현대로 이어져 온 선시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저자는 오늘날 선시라 통칭되는 시군(詩群)들이 우리에게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단순(單純), 명징(明澄), 청량(淸凉), 방일(放逸), 검박 (儉朴)등으로, 이는 선의 참맛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禪, 언어로 읽다|송준영 지음|소명출판|2만3000원


■깨어남과 깨달음의 차이



영적인 깨달음은 동굴 속에서 수십 년 동안 명상을 했다든가 특별히 선택받은 소수에게만 나타나는 희귀한 현상이 아니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영적인 ‘깨어남’을 경험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자신의 아내와 함께 묵언 수련을 주관하는 아디야샨티는 “깨어남은 여행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말한다. 책은 스쳐가는 깨어남으로부터 머무는 깨달음에 이르는 여정과 이 두 상태 사이의 경험적 차이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 그 사이에 있는 구도자들이 착각과 오해와 자기기만이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깨어남에서 깨달음까지|아디아샨티 지음|정성채 옮김|정신세계사|1만원

이은정 기자 | soej84@buddhapia.com
2011-03-07 오전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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