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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향기롭게 사과문으로 일단락?
도의적 책임 진다며 이사진 전원 사퇴
맑고향기롭게가 3월 2일 홈페이지에 덕현 스님 사퇴와 관련한 사과문을 개제했다.
맑고향기롭게 임원은 사과문에서 “최근 이사장 덕현 스님을 둘러싸고 야기된 불행한 사태에 대해 깊이 참회하며 회원, 봉사자, 법정 스님의 정신에 공감해 살아가는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마음의 상처를 주게 된 것에 엎드려 정중히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날 길상사 설법전에서 열린 긴급 44차 이사회 내용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사회 결과는 이사회 이사 8인 감사 2인이 일괄 사퇴서를 제출한 것과 신임 이사장으로 현장 스님이 선출된 형식적인 내용으로 마무리 짓고, 이사회에서 일어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맑고향기롭게는 사과문과 함께 “신임 이사장을 제외한 이사 전원과 감사, 사무국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서를 일괄 제출했다”며 “현장 스님은 현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원들의 총의를 모아 조속히 새 이사진을 구성하고 앞으로 사업운영에 있어 대의원과 일반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법정 스님 정신을 바탕으로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이 게재되자 아이디 목림은 댓글에“명확한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 권리가 있다”며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증거자료와 논리적인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아이디 은노리는 “회계감사와 후원금 사용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임원진의 사퇴로 문제를 일단락시키기는 힘들 것”이라며 구체적인 해명을 촉구했다.

덕현 스님이 17일 해제법문에서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한 김진곤 이사는 “공개적으로 해명할 시점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법문이 동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상태”라고 전했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11-03-03 오전 1:01:00
 
한마디
부산신도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일입니다만. 다시 법정스님의 정신을 받드는 길상사 소식이 전하여져서 이름대로 맑고 향기롭게로 자리매김하소서.
(2011-03-03 오전 3: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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