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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꽃처럼 바라보고 천사처럼 대하라
초등학교 교사가 말하는 최고의 교육방식 세가지


“나에게는 교단에서 얻은 진리 하나가 있습니다. 부모가 최고의 교육자라는 사실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손에 의해 정치가가 될 수 있고, 과학자가 될 수 있으며 비행기 조종사나 로봇기술자가 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교육방식으로 이끄느냐가 문제일 따름입니다.”

오랜 기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저자 민병직은 <머리를 물들여 본 아이가 성공한다>를 통해 부모가 최고의 교육자임을 언급하며 부모의 교육방식에 의해 아이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선 3가지의 교육방법을 강조한다. 첫째는 ‘아이를 꽃처럼 바라보고 천사처럼 대하라’이다. 아이가 가진 무한한 잠재능력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아이를 대하라는 뜻이다. 교육사상가 파울로 프레이리(Paulo Freire)는 “아이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며 아이를 꽃으로 바라보고, 아이를 보면 천사처럼 웃으라고 말했다. 즉, 인격체로서의 완전성에 대한 긍정만이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일단 간섭하지 말고 지켜보라’이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내가 큰사람이 되려고 갈망했던 것은 어머니가 나를 큰사람이 될 거라고 믿어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믿음은 결국 프로이드를 세계적인 정신분석학자 반열에 올려놓았다. 서두르거나 조급해하는 교육은 자칫 위험해 질 수 있다. 셋째는 ‘요구자가 아닌 조력자가 돼라’이다. 부모가 최고의 교육자임을 강조하는 말이다.

이밖에도 저자는 아이를 칭찬하는 법칙, 아이를 천재로 만들기 위한 방법, 부모의 권위에 저항하는 아이들을 다루는 법 등 다양한 예시를 들어 자녀들의 교육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책은 총 10부로 구성돼 학부모가 필히 공부해야 될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가 아이들을 가르쳐 오면서 부닥친 교육 현장의 문제를 과감히 드러내며, 그 해답을 부처님의 가르침과 교육학자들의 주장과 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머리를 물들여 본 아이가 성공한다|민병직 지음|도피안사|1만3000원
이은정 기자 | soej84@buddhapia.com
2011-02-18 오후 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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