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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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개소
불교ㆍ생명ㆍ환경ㆍ통일 각계 전문가 60명 위촉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슈와 사회현안에 대해 불교 사상과 문화로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소가 설립됐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은 2월 16일 총무원장 직속으로 불교사회연구소를 설립하고 서울 조계사 앞 S&S빌딩(14층) 연구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자승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동국대 신임 김희옥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은 지난해 12월 종무회의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설립운영에 관한 령’을 제정 공포하고 설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원담ㆍ태연)를 구성해 설립을 추진해왔다.
총무원은 지난 1월 18일 종무회의에서 추진위에서 추천한 소장 후보 법안 스님을 소장으로 임명 결의해 24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개소식에서 법안 스님은 “사람ㆍ자연ㆍ생명의 소리를 마음을 열고 구체적으로 듣고자 개소했다”며 “종단과 사부대중의 기대와 염원이 헛되지 않도록 소통, 화합하는 연구소 되겠다. 많은 조언과 질책 바란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종단과 안고 있는 현안문제를 스님들과 논의하며 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불교사회연구소가 인권ㆍ통일ㆍ사회ㆍ환경 등 소박한 연구로 시작해 종단의 정책적 문제까지 크게 아우를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는 자승 스님이 취임 초 발표한 33대 조계종 로드맵 상 주요과제로 제시했던 ‘사회연구소 설립운영’을 실행한 것으로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 불교 사상과 문화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불교사회연구소는 지난 1월 말 조계사 앞 S&S 빌딩에 30평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연구소 조직에 들어가 상임연구원을 공채하고 있다.

현재 연구위원에 위촉된 사람은 박세일 교수(서울대), 김병준 교수(국민대, 안병욱 전 진실화홰위원장, 윤성식 교수(고려대),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언오 부산발전연구원장, 우희종 교수(서울대) 등 사회 각계 전문가 60명이며 이들은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불교사회연구소는 3월 1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사회의 종교 흐름과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개소 기념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나은 기자 | bohyung@buddhapia.com
2011-02-16 오후 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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