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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조계사에서 불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민족문화수호결의대회가 봉행된다.
조계종 직할교구(교구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는 2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교구 소속 스님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제 1차 교구종회를 열고 교구별 민족문화수호위원회를 구성하고 조계사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직할교구 민족문화수호 결의대회는 3월 11일 오후 2시 조계사 일대에서 개최되며 참여인원은 직할교구 소속 사찰 스님과 대중 등 총 1000 여 명으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직할교구 종회는 교구 민족문화수호위원회 위원장으로 영담 스님(민족문화수호위원장, 조계종 총무부장), 부위원장에 직할교구 종회의원인 정인ㆍ종성ㆍ정범 스님을 선출했다. 집행위원장으로는 현담 스님(총무원 총무국장)과 재안 스님(직할교구 사무처장), 이현수 직할교구 신도회장을 선출했다.
또 직할교구 소속 스님들은 결의문을 통해 “불교계부터 인식을 전환해 우리 문화적 자산을 국민과 함께 지켜나가겠다. 참회와 발원을 기점으로 조계종단이 먼저 성찰하고 변화와 쇄신하는 모습을 국민들 곁에 서겠다”고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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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직할교구 민족문화수호위원회 구성은 지난 1월 수원 용주사에서 열린 제2교구 민족문화수호위원회에 이은 두 번째로 전국 각 교구본사도 민족문화수호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대회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제25교구 남양주 봉선사(주지 인묵)는 2월 25일, 제5교구 보은 법주사(주지 노현)는 3월10일, 제14교구 부산 범어사(주지 정여)는 3월 17일 각각 민족문화수호 결의대회를 봉행한다.
한편, 직할교구 종회는 2011년도 사업 예산안으로 3억 9000여 만 원을 확정했으며 직할교구종회 상임위원회 구성하고 직할교구 선거관리위원 선출을 위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