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의 책 일부가 공공시설에 기증된다. ‘맑고 향기롭게’(이사장 덕현)는 1월 31일 스님의 책 잔여판매분을 군부대, 교도소 등 공공기관에 기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맑고 향기롭게’는 “이는 법정 스님의 저서를 보다 많은 사람이 손쉽게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기본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맑고 향기롭게’는 “20만 부 가량 반품이 있는 샘터사가 먼저 기증을 제안했다”며 “3월 말까지 기증과 인지 환불 등에 대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갖고 출판사들과 협의 중이다. 구체적인 기증 규모도 그때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