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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문 수상자인 강은교 씨는 1945년 출생으로 43년 째 활동하고 있는 중진 시인이다. 연세대 영문과 및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8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허무집> <풀잎> <빈자일기>외 다수가 있으며 시산문집으로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무명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허무수첩> 등이 있다. 현재 동아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부문 수상작 ‘희명’에 대해 심사위원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전설의 여인의 이야기를 시인의 운명과 같은 운명을 산 것으로 믿는 상상적 분신의 ‘희명’을 신화 속에서 끌어내 현존화 했다”며 “일종의 강은교표 살풀이 시학을 감동적으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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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부문 수상자인 김일연 씨는 1955년 출생으로 1980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빈들의 집> <서역 가는 길> 등이 있다.
시조부문 수상작 ‘묵매(墨梅)’는 시인의 정(情)과 경(景)의 조응과 자신만의 운율과 진정성, 절실성이 베어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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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부분 수상자인 홍용희 씨는 1966년 출생,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석ㆍ박사, 1995년 중앙일보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김지하 문학연구> <아름다운 결핍의 신화>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등이 있으며 한국문학평론가협회ㆍ한국시학회 총무이사,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수상작 <통일시대와 북한문학>은 남북의 대립하는 정치적 상황에서 우리 문학의 미래를 예견하는 비평적 균형감각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됐다.
시상식은 2011년 8월 만해축전 기간 중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유심작품상은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자승), 격월간 유심이 주관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이근배ㆍ유자효ㆍ이가림ㆍ최동호ㆍ이경철ㆍ홍성란 시인, 장영우 문학평론가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