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호국불교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조계종 불학연구소는 1월 17일 호국불교연구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식에 이어 호국불교연구팀 첫 회의를 개최했다.

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는 진옥 스님(여수 석천사 주지)과 김경집 진각대 교수, 김덕수 군종법사, 김상영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남동신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정병삼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한진수 원광대 초빙교수 등이 참여했다.

호국불교연구사업은 호국불교의 인식의 사회적 공유를 핵심과제로 삼는다. 2년간 추진되는 호국불교연구사업의 1차 사업은 개념 정리와 학문적 공유다. 2차 사업에서는 호국불교 연구성과를 DB화해 웹사이트를 통해 공유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또 호국불교 특별 전시와 호국불교기념관 사업, 호국성지순례 프로그램 등으로 국민교육의 장도 모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