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자문위 구성
템플스테이 운영사찰간 의견을 수렴하는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만)은 1월 17일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협의회에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2011년 템플스테이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연2회 정기회의를 통해 템플스테이 사업방향, 시설ㆍ프로그램ㆍ운영인력 양성ㆍ 홍보 등 주요사업 자문, 운영사찰의견 수렴 및 제안 등을 통해 템플스테이 운영 활성화와 운영 사찰 간 정보를 공유한다.
자문위원장에는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 간사 봉은사 주지 진화 스님을 선임했다. 자문위원으로는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법주사 주지 노현 스님,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 금산사 주지 원행 스님,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 백담사 주지 삼조 스님, 부석사 주지 주경 스님, 골굴사 주지 적운 스님,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이 활동한다.
템플스테이 사업비중 축소, 국고지원 중심 사업방식 탈피
이날 회의에서는 2011년 템플스테이 사업 추진 방향도 공유했다.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사업비중 축소 및 국고지원 중심 사업방식을 탈피하고 불교문화수익사업을 꾀한다. 또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을 통한 문화사업단의 위상 재정립과 자생력 강화, 불교문화 대중화를 위한 연계 교육 사업 및 연구 컨설팅 기능 강화에 힘쓸 것을 결의했다.
올해 사업방향은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의 정부대응책과 함께 정부의 민족문화개선 인식부족으로 잡았다. 이에 문화사업단은 ‘정부의 인식 변화가 없는 한’ 정부에 템플스테이 예산을 요구하지 않고 스스로 민족문화를 수호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