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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원문화재단 주영훈 이사장이 1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중앙승가대 도서관 도서구입 기금 5000만원을 중앙승가대 이사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에게 전달했다.
주영훈 이사장은 “올 봄 새롭게 단장한 승가대 중앙도서관에 경전과 책이 많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후원금을 내게 됐다”며 “도서기금 후원에도 많은 불자들이 동참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건립에만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주영훈 거사의 후원을 시작으로 책 구입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승가대 총장 태원 스님은 “승가대 도서관에는 경전부가 많이 부족해 공사가 70% 이상 진행됐지만 들어갈 책이 많이 부족하다”며 “세계장경과 해인사 고려대장경 목판본을 인쇄한 경전 등을 구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가대 중앙도서관은 올 봄 신학기 개강과 함께 완공을 목표로 신축되고 있다. 규모는 연면적 4600여㎡로 지하 1층 지상 4층이다. 2층에는 학인스님과 교수들을 위한 대장경과 불교관련 간행물과 열람실과 자료실이, 3층에는 인문사회, 일반 간행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는 총 44억원이며 종단에서 10억원을 부담, 나머지는 후원금으로 불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