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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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선정, 불교계 방송언론 ‘긴장’
광고 시장 위축 언론 다양성 위협 우려



불교방송은 전체 광고의 80%를 한국방송광고공사로부터 배분받는다.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방송광고 독점 판매가 위헌 판결을 받고, 종편에 4개 사업자가 선정되자 불교방송은 광고 수익 축소를 크게 걱정하고 있다. 자체 시물레이션 결과 종편이 공식적으로 출범하면 70~80%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정에는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선정사들은 현 정권의 태동기부터 기여를 해왔기 때문에 일종의 보은 정책인 셈이다. 지상파에 버금가는 종편 선정은 중소방송, 종교방송, 지역민방에 치명적이다.”

박원식 불교방송 보도국장은 방송 광고 시장이 확장될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종편 사업자를 선정해 전체 방송환경이 변화하고 방송의 빅백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언론 다양성의 마지막 보루로 꼽히는 종교방송과 지역민방의 위축으로 종편 선정사의 언론 독점이 심화될 것을 우려했다.

“불교방송은 IPTV 진출을 준비하며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일은 BBS만의 문제가 아니다. 불교계 전체가 이번 기회에 통 불교적 종합미디어를 고민해야 한다. 종편사들이 불교계에 대한 비방 보도를 일삼으면 불교계는 휘청 거릴 수밖에 없다.”
박기범 기자 | smile2@hanmail.net
2011-01-17 오전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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