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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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결집된 힘 보여줘야”
자승 총무원장ㆍ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 성도재일 맞아 쓴소리


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도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적 국정운영을 비판하며 국민을 위한 깨달음을 얻을 것을 촉구했다. 조계사는 11일 대웅전에서 민족문화 수호와 한나라당 반대를 위한 성도재일법회와 삼보일배를 가졌다.

이날 법회에서 주지 토진 스님은 “마음의 깨달음을 얻고 유지해 가는 사람이 가장 뛰어난 사람이다. 성도재일을 맞아 깨우침이 있는 사람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그런 사람이 정치를 해야 국민이 편안하다”고 언급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세상이치를 모르고, 4대강 사업 등을 성급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토진 스님은 또 “대통령이 돈에 눈이 멀었다. 마음의 깨달음을 얻어서 국민의 재산과 안전 수호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북한 동포들보다는 우리가 조금 더 자유롭고 잘 살고 있으니 대포보다는 화합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계사 스님들과 불자들은 법회 후 경내에서 민족문화 수호와 한나라당 반대를 위한 3보 1배를 가졌다. 영하 8도까지 떨어진 이 날 스님들은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체투지로 행렬의 앞길을 열었고, 조계사 불자들은 삼보일배로 그 뒤를 따랐다.
박기범 기자 | smile2@hanmail.net
2011-01-17 오전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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