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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는 기독교 신자가 대부분인 스페인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롭고 감동적인 체험이었습니다. 불교와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주한 스페인대사 펠릭스 발데스가 1월 8일 낙산 묘각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펠릭스 대사는 1박 2일 동안 다른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108배, 염주 만들기, 타종, 예불, 참선, 산행, 공양, 다도 등 다양한 사찰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템플스테이는 OECD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주목받았으며, 낙산 묘각사 템플스테이는 지난해 G20 정상회의 회원국 대사들이 다녀간 뒤, 한국을 알리는 가장 좋은 프로그램으로 소개되고 있다.
낙산 묘각사 주지 홍파 스님은 “펠릭스 대사의 템플스테이 참여는 앞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현재 정월부터 외국인들의 예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전망으로 볼 때 올해는 1500여 의 외국인들이 묘각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앞으로 낙산 묘각사 템플스테이를 더 보완해,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