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는 9월23일부터 10월23일까지 해인사 경내 및 가야산일대에서 국제미술전시회인 해인아트프로젝트를 개최한다.
‘2011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해인아트프로젝트’는 그자체로 하나의 축전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가 이루어진다.
‘해인아트프로젝트’는 다른 비엔날레와 다르게 미술전시회 뿐만 아니라 관람객체험 프로그램, 학술대회, 세미나 및 강연 등 많은 행사가 이루어지며 2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국제미술전시회를 지향한다.
미술전시회는 성보박물관 및 해인사 암자를 활용해 열린다. 천년 전통의 해인사를 활용해 국내ㆍ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제작 및 전시해 축전 참가자들의 동선에 따라 작품을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식행사 및 체험행사는 수행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가야산 일대에 문화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전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전시 뿐만 아니라 세계스님법고대향연, 꽃으로 표현된 ‘해인아트 플라워가든’, 달마도 퍼포먼스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도자기 제작, 선무도, 템플스테이, 화엄경 및 해인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축전 조직위 관계자는 “해인비엔날레는 해인사의 역사적인 유물과 수행자 및 자연이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프로젝트다. 한국불교와 수행자들의 삶 속에서 21세기 대안적 삶의 방향을 찾아보고 동시대 미술로 새롭게 재해석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