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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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신묘년 새해, 행복과 희망이 나날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누구나 새해에는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의지와 마음가짐을 갖게 됩니다. 살을 에는 매서운 추위와 삭풍을 굳건히 견딤은 봄을 기다림입니다. 봄 햇살의 따사로움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이는 인동의 세월을 견뎌왔기 때문입니다. 인내와 기다림은 분명 새로운 의지와 마음가짐의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행복은 나만의 행복일 수 없습니다. 내 이웃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입니다.

오만과 독선은 겸양과 소통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화합할 때 비로소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편견과 집착으로는 세상을 치유할 수도 구원할 수도 없습니다. 각자위정(各自爲政)의 자세를 버릴 때 세상이 평화로워 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지금 딛고 선 그 자리를 바로 보고 새롭게 한 걸음 내딛읍시다.

그리하여 새해에는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희망의 싹이 움트기를 기원합니다. 그 희망의 싹이 내 이웃과 뭇 생명들의 서원으로 함께 하여 세상이 온통 희망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11-01-03 오후 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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