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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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무생복락(無生福樂)의 문이 열린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오늘 천고千古의 광채가 신묘년(辛卯年)의 새해 아침을 장엄하니
집집마다 무생복락(無生福樂)의 문(門)이 열립니다.

하늘은 천기(天機)를 움직여 온화한 기운을 내리고
만물(萬物)은 신령함을 얻어 환희의 눈을 뜹니다.

산하대지(山河大地)는 제 몸에 아름다움을 풀어내어 화엄(華嚴)을 이루고 일초일목(一草一木)은 깨달음의 빛과 소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누구나 가슴에는 만법(萬法)과 짙푸른 하늘이 잠겨 있고 그것을 풍진(風塵)속에 나투는 기용(機用)을 각자(各者) 갖추고 있으니 치우친 이는 자신을 바로 잡아 원만(圓滿)함을 이루게 하고 막히고 걸린 이는 일승(一乘)으로 나아가는 길을 얻게 합니다.

집착해 있는 사람은 비움을 통해 얽매임에서 벗어나게 하고
탐욕에 사로잡힌 자는 내려놓음을 통해 자유를 누리게 할 것이니
오늘의 고통을 이웃에게 자비(慈悲)로 활용(活用)한 사람은 무진번뇌(無盡煩惱)가 하나의 원광(圓光)이 될 것입니다.

놓아버리면 여러분의 가슴에 일월(日月)이 빛을 발 할 것이요.
거두어 베풀면 무진중생(無盡衆生)이 평화(平和)로울 것입니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10-12-29 오후 9:56:00
 
한마디
정토진인 眞佛太平歌.世俗汚濁天
(2011-02-10 오후 7: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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