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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연대 “조계종 자주선언 정교분리 계기돼야”
국고보조금 거부 환영 표명… 처치스테이 등 재검토 촉구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조계종 자주선언이 종교 갈등 극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계종단이 국고보조금을 거부키로 한 결심을 환영 한다”고 12월 27일 밝혔다. 재가연대는 조계종의 이번 자주선언을 국고 보조금이 자칫 시혜적 차원의 지원으로 오해될 수 있는 왜곡된 관행을 청산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평소 정교분리 원칙 강화를 주장해 온 재가연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와 정치권이 더 이상 현실 불교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교 평화와 종교 다양성 정착을 위한 불교계와 사회 전반의 노력도 당부했다.

재가연대는 “조계종은 문화재 보존 유지 등 민족문화의 창달을 위한 국고지원의 경우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공개해, 공공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민족문화의 창달과 정교분리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확고한 지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정치 지도자들에게도 국가권력을 종교적 믿음의 위력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되며 이런 태도가 종교 갈등과 자유 민주적 헌법 질서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정교 분리와 종교 다양성 정착 강화를 위해 처치스테이와 종교교도소 운영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부차원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재가연대는 “특정 종파교육을 시행하는 사립학교에 대한 국고보조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이 추진하려는 처치스테이, 종교교도소 운영, 은행 설립 추진을 엄정히 판단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기범 기자 | smile2@hanmail.net
2010-12-28 오후 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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