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거리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JTS가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JTS는 12월 18일부터 서울과 대전, 제천 등 전국 각지에서 거리 모금을 시작했다. 서울은 18일에 분당 서현역과 잠실역에서 실시됐고, 24~25일에 집중돼 있다.
당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횡령 사건으로 모금 참여자들이 줄어들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으나 현재까지는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TS측은 연말 특유의 모금 분위기가 살아 있다며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는 수준에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유층이 집중된 강남보다는 오히려 강북과 지방에서 모금이 활기를 띄고 있다. 양천구의 경우 1시간 만에 35만원이 모금됐으며 용인도 25만원이 모아져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 JTS 강선미씨는 “모금 참가자들이 줄어들까 걱정했는데, 모금회 사건의 영향도 없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모금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