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제17대 총장에 김희옥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선임됐다.
동국대 이사회(이사장 정련)는 12월 14일 동국대에서 제257회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희옥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동국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선출된 김희옥 총장의 임기는 2011년 3월 1일부터 4년이다.
김희옥 총장은 1972년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동국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6년 제18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대구 대전지역 검사장과 법무부 차관 등을 거쳐 2006년 9월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발탁됐다.
김 총장은 "헌법재판소 임기 중 퇴임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국민의 기본권 수호기관인 헌법재판소 기본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남은 일을 철저히 마무리한 후 퇴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