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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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실수다” 민주당 “석고대죄하라”
민주당 연등회, 안상수ㆍ이재오ㆍ정병국 등 불자 7적 지목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등 날치기 예산 통과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실무선에서 생긴 실수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한나라당은 12월 10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서 “한나라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예산 중 일부가 누락된 것으로 보도된 것은 야당의 지연작전 속에서 국가예산을 회기 내에 처리하기 위해 진행하던 중 생긴 실수”라고 밝혔다.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템플스테이 지원 사업 등의 증액은 당에서 약속한 것이므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반드시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서갑원(순천)ㆍ장병완(광주 남구) 의원이 여수 엑스포와 영암F1 그랑프리 예산에 집중하면서 템플스테이 예산을 미처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당직자의 해명과 달리 F1 예산도 4대강 사업 예산에 밀려 100억원 가량이 삭감됐다.

같은 날, 민주당 연등회(회장 최문순)는 성명서를 통해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2000천만 불자들에게 템플스테이 예산을 약속했던 안상수, 정병국, 김무성 의원과 새해 예산안 날치기 통과의 주범인 이주영, 이재오, 박희태, 정의화 의원을 불자 7적으로 규정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연등회는 “안상수ㆍ정병국 의원은 예산안이 날치기 통과된 8일 예결위 회의에 참석했다”고 폭로했다. 이들 의원은 회의에 참석했으나 템플스테이 예산과 관련해서는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등회는 “안상수, 정병국 의원은 1700년 맥을 이어온 전통 불교를 우롱한 장본인”이라며 “2000천만 불자에게 석고대죄하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12-13 오전 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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