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 29일 일본 정토진종 부원장 하야시 스님의 예방을 받고 한일불교교류를 논의했다.

이날 하야시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취임을 뒤늦게나마 축하한다. 종조인 신란 스님이 정토진종을 창종하실 때, 중국과 한국의 정토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하야시 스님은 이날 2011년 4월 26일 일본 도쿄 동본원사에서 열리는 정토진종 종조 신란(親鸞)스님 열반 750주기 기념법회에 자승 스님의 참석과 2011년 5월 11~19일 열리는 한중일 학인 스님들의 ‘청년의날개’ 행사에 조계종 차원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한ㆍ일 불교계가 더욱 더 긴밀한 우호관계를 이뤄나가길 기대한다. 종조 추모다례재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일본 정토진종 종무원 교육부장 다께이 스님과 조계종 국제교류위원 보광 스님, 조계종 총무원 사서실장 경우 스님, 사회국장 묘장 스님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