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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해외포교승 양성 본격 시작
용인 화운사에 국제불교학교 설립
해외포교에 힘쓸 인재 양성을 위한 조계종 국제불교학교가 설립돼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은 11월 25일 “용인 화운사에 국제불교학교를 설립한다. 이곳에서 수학할 학인 스님 10명을 12월 1일부터 모집한다”며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조계종 국제불교학교는 ‘한국불교 세계화’라는 제33대 집행부의 종책 방향에 따라 해외포교 전문가 양성을 위해 종단에서 직접 설립ㆍ운영하는 2년제 ‘특수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스님들이 사찰에 체류하면서 외국인 학장 스님 및 원어민 강사의 지도하에 모든 생활과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신입생은 기초영어회화가 가능하고 국제포교에 원력이 있는 조계종 비구니 스님을 대상으로 한다. 2011년 구족계 수지 예정인 사미니스님도 지원 가능하다. 조계종은 국제불교학교 학인스님 전원에게 2년간 수업료 전액의 장학혜택을 준다.
2년 과정을 마치는 스님들은 3급 승가고시 응시자격을 인정 받고, 종단 국제회의와 국제 행사 진행과 통역, 외국인 대상의 템플스테이 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 접수는 12월 1일~2011년 2월 22일까지이며, 면접은 3월 3일, 합격자 발표는 3월 11일로 예정됐다. 입학식은 3월 23일 화운사에서 열린다.

국제불교학교에서는 영어회화, 영어뉴스 시청, 영어 읽기 및 쓰기 등 영어 습득을 교과목과 불교교리, 불교수행, 참선, 템플스테이 지도방법 등 불교 프로그램 지도ㆍ운영 능력 향상을 위한 교과목, 상담심리, 스피치 기술, 인간관계 매니지먼트 등 대인 접근법 향상을 위한 교과목을 배우게 된다. 또, 외국인과의 직접 교류 및 현지문화체험을 위해 매년 1회 6주간의 해외연수가 시행된다.

교육부장 법인 스님은 “국제불교학교 개설을 통해 종단은 ‘한국불교 세계화’라는 33대 집행부의 주요 종책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물론 조계종 국제포교의 새 장을 열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2011-1802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11-25 오후 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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