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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대 9곳 개편, 승가대학원 11곳 설립
조계종 승가교육불사 본격 시행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이 진행 중인 승가교육 기관 개편과 관련해 강원 9곳이 현대화된 교과목으로 개편되고, 전문대학원은 선운사ㆍ유마사 강원이 승가대학원으로 전환되는 등 10여 곳이 설립된다.

교육원은 11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자승) 제3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승가교육불사 진행과정을 보고하고, 25일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교육원 안에 따라 전통강원 교과목을 개편 신청한 강원은 사미 7곳(동화사 해인사 불국사 쌍계사 송광사 수덕사 범어사)과 사미니 2곳(운문사, 봉녕사)으로 전체 기본교육기관 22곳 중 40% 가량인 9곳이다.

교육원은 이들 기본교육기관에 대해 승가대학령에 기준해 2011년도 신입생 정원이 10명 이상인 경우에 한해 종단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장 법인 스님은 “교육원이 제시한 교과목 48개 과목을 기준해 상당수의 강원이 20개 과목 이상을 기존 강사를 활용하는 계획을 알려왔다”며 기본교육과정 개편의 걸림돌이었던 기존 강사 처우문제도 원만히 해결됐음을 시사했다.

또, 전문대학원은 율학 3곳(동화사 송광사 봉녕사), 한문 3곳(동화사 봉녕사 운문사), 선학 2곳(유마사, 범어사), 실상사(화엄)ㆍ선운사(초기불전)ㆍ봉선사(능엄) 등 교학 3곳으로 10곳이다.
전체 전문교육기관 11곳 가운데 강원에서 기관 전환한 선운사ㆍ유마사를 제외하면 90%에 가까운 기관이 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선택했다.

올해 신청하지 못한 사찰(교육기관)과 선정ㆍ인가를 받지 못한 사찰(교육기관)은 교육원의 신청 접수 공지에 따라 내년에 신청해 새로 인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법인 스님은 “내년부터 승가대학ㆍ승가대학원의 교육내용이 새롭게 시행됨에 따라, ‘자비를 구현하고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는 승가교육’이 내실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종단이 추진해온 승가교육개선에 대한 노력이 교육현장에서 수용돼 시행되는 것으로, 승가교육기관 발전에 대한 종단적 의지와 사중의 의지가 결합되어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11-25 오후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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