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종책특별보좌관 단장에 정념 스님(중앙종회의원, 前 낙산사 주지)이 임명됐다. 스님은 재무담당 종책특별보좌관도 겸직한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정념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자승 스님은 “종단이 여러 가지를 챙기고 있지만 재정 확충을 위한 수익사업이 중요하다. 문화사업단, 불교신문사, 포교원과 잘 상의해 종단의 재정이 튼실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스님은 “종무회의에도 참석해 종단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눠달라”고 말했다.
특보단장은 사서실 설치령에 의해 임명된다. 종무회의 참여시에는 발언권만 있을 뿐 의결권은 없다.
정념 스님은 “흩어진 불교 관련 사업부터 챙겨 재정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종단이 1000만 신도에게 제대로 된 혜택을 준다면 신도들의 종단 기여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념 스님은 총무원 사회부장ㆍ재무부장,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설악산 봉정암 주지, 양양 낙산사 주지 등을 거쳐 현재 종책모임 법화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