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중앙종회(종회의장 보선)는 11월 9일 3년 만에 실시되는 종정감사로 15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 16일 오전 10시 속개하기로 했다.
중앙종회는 이에 앞서 오후 3시 30분 제185회 회의를 속개하고 안건 채택과 의사일정을 조정했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된 각 분과위원회와 의장단, 상임분과위원장ㆍ총무분과위원회 연석회의에서는 의사일정이 논의됐다.
속개된 회의에서는 △종정감사특별위원회 구성 △중앙종무기관 종정감사의 건 △.원로의원 선출의 건 △법규위원 선출의 건 △종립학교관리위원 선출의 건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의 건 △소청심사위원 선출의 건 △직능대표선출위원 선출의 건 △순천선암사문제해결을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제6기 고시위원 위촉동의의 건 △승가학원 이사ㆍ감사 후보자 복수추천 동의의 건 △종법 개정의 건 △불기2555년 중앙종무기관 세입ㆍ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종무보고의 건 △종책질의 건 등 20여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첫 안건으로 종정감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됐다. 종정감사특별위원회는 상임분과위와 의장단에서 4명을 추천해 제33대 집행부 3인과 감사반을 구성, 중앙종무기관과 직영ㆍ특별분담사찰을 대상으로 종정감사를 진행한다.
종정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지현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종감특위위원장 지현 스님은 “감사는 재정과 각 지역에서 복지, 가람수호 등 여러 가지를 보고 상의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