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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11월 3일 서울 태릉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12일 개막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를 목표로 하는 한국선수단은 총 41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013명이 출전한다. 이
중 불자선수는 배드민턴의 이용대 선수를 비롯한 168명, 불자임원은 홍명보 축구감독 등 57명으로 총 225명이다.
자승 스님은 선수촌 도착 직후 김인건 선수촌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았으며 이기흥 광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체육인불자연합회장)에게 금일봉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자승 스님은 “스포츠 정신인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아름다운 매너로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기흥 단장은 “격려의 힘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전체 메달의 60% 정도를 불자 선수들이 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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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승 스님과 포교원장 혜총 스님 등 스님들은 태권도, 역도, 필드하키,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을 둘러보며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선수촌 법당을 찾아 이용대 선수를 비롯한 30여 불자 선수들에게 직접 단주를 달아주며 선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