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교회 블로그에 올라온 울산 대현동 극락사에서 땅밟기 기도를 올리는 개신교 신자들 사진

최근 개신교계의 불교폄훼 행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KTX 울산역에 통도사 명칭부기를 반대한 울산지역 개신교계가 울산 사찰 4곳에서 땅밟기 예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성은교회 블로그에는 울산지역 대표사찰인 조계종 정토사(주지 덕진)와 천태종 정광사, 야음동 보현사, 대현동 극락사에서 땅밟기 예배를 한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블로그에서 이들은 사찰에서 몰래 예배를 올린 뒤 주지 스님과 불자들을 비방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이들은 대현동 극락사 주지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사찰과 인접한 아파트 전경 사진을 게재한 뒤 “유난히 이혼한 가정과 가출한 청소년, 선천적 장애, 사고로 인한 장애, 경제 문제가 무너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고 이는 사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야음동 보현사를 찾아가 기념촬영을 하고 “보현사를 통한 흑암세력을 꺾을 대현지교회 영적군사들”이라며 자신들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이 소속을 밝힌 대현지교회는 울산성은교회의 ‘100지교회’ 중 한 지부모임으로 이번 땅밟기는 전도캠프 프로그램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