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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S(이사장 법륜)가 인천시와 함께 10월 29일 북한 영유아 및 취약계층을 위한 식량 및 겨울용품을 전달했다.
JTS는 대북지원 선적식 ‘친구야, 밥먹자’를 인천항 제1부두에서 후원회원 1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지원 물품으로는 컨테이너 57대 분량의 밀가루ㆍ두유ㆍ이유식ㆍ분유ㆍ초코파이ㆍ라면 등 식량과 겨울 담요ㆍ털신ㆍ목도리ㆍ체육복 등 겨울용품, 축구공ㆍ배구공ㆍ농구공 등 체육소모품이다. JTS는 이날 첫 지원에 이어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130여 대 분량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항에서 출항한 물품은 남포항을 통해 평양과 자강도를 제외한 북한 전역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 양생원, 농아학원, 맹아학원, 양로원 등 53곳의 1만 2000여 어린이와 어른에게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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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적식에서 법륜 스님은 “남북 관계의 정치적, 군사적인 문제는 민간인이 어찌할 도리가 없지만 북한 주민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것은 안 된다”며 JTS를 믿고 지원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신동근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은 “남북이 화해하지 않으면 나갈 길이 없다. 정부에서도 남북관계를 전향적으로 보는 것 같다” 화해, 협력하는 남북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인도주의는 인간의 고통을 덜어주자는 숭고한 정신이다. 적군이라도 부상병은 치료해주고, 포로는 먹이는 것이다” 며 “얼음이 어는 계절이지만 남북관계는 해빙의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패 ‘신명나눔의 신명나는 풍물 나눔 굿’, 박터트리기, 동그라미유치원 어린이들의 ‘친구야 안녕’ 율동 등이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