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고불암 납골 사업 의혹으로 불거진 갈등을 해인사 사부대중과 전문회계사가 참여한 실태조사를 통해 해결하자는 제안이 해인사정상화추진위로부터 나왔다.
추진위는 이를 포함한 제안 4가지를 주지스님에게 촉구하는 한편, 이의 관철을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해인사정상화추진위원회(공동대표 원학ㆍ여연ㆍ수완)는 10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추진위가 주지 선각 스님에 제안한 4가지는 ▷전문회계사를 참여시킨 실태조사 ▷2011 해인국제비엔날레 추진 중지 ▷해인사 토지 매각에 대한 대중 청문회 실시 ▷가야산골프장 사업 추진 반대이다.
추진위 공동대표 원학 스님은 “선거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할 서명운동을 통해 문도와 해인사 동문의 관심과 의지를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