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종합
무례한 개신교도들, 상생ㆍ배려 배워라
종평위, 봉은사ㆍ동화사 ‘땅밟기’ 동영상 관련 성명 발표
최근 일부 개신교도들이 서울 봉은사와 대구 동화사를 배경으로 불교를 폄훼하는 동영상을 제작ㆍ배포하는 것과 관련해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종교간 존중과 상생을 촉구하는 발표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공동위원장 혜경ㆍ손안식)는 10월 27일 ‘최근 일부 개신교 단체의 종교ㆍ사회갈등 유발행위와 관련한 입장’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개신교 지도자들이 종교간 존중과 배려, 상생의 종교문화를 위해 진정어린 성찰과 책임 있는 재발방지를 위한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평위는 “일부 개신교도들이 국가정책으로 해외에 홍보 중인 템플스테이 사업에 대한 예산지원 저지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개신교 단체에 의해 경상남도 지자체가 결정하고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아 행정자치부에서 공고한 울산역(통도사) 표기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이는 정상적인 국가 행정질서가 작동되지 않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찬양인도자학교가 만든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에는 개신교도들이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우상숭배를 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곳이 하나님의 땅이라는 것을 선포하겠다” 라는 발언이 담겨 있다. 또, 법당을 비롯한 봉은사 경내 곳곳을 누비고 우상을 타파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도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등 불교폄훼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다.

대구기독교연합회가 두 편으로 제작한 ‘동화사 땅밟기’ 동영상에는 “동화사 등 우상이 창궐해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하고, 대구지하철 참사가 일어났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인 템플스테이를 저지하겠다. 불교에 영적전쟁을 선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10-28 오전 9:34: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