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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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도서] 솔 잎 사이 바람소리 外



# 솔 잎 사이 바람소리

올해 창간 50주년을 맞은 불교신문사가 특별기획 법문집을 펴냈다. 우리 시대 큰스님 31인의 치열한 수행과 삶을 그린 책이다. 책에는 지종 스님, 성수 스님, 고산 스님, 보성 스님, 월주 스님, 밀운 스님, 혜정 스님, 대원 스님, 현해 스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님들의 법문이 담겨있다.
누구나 바쁜 일상 속에서 자기를 잃어버리고, 분노와 욕심을 삭혀줄 지혜를 갈구 한다 .스님들의 법문은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은 어디 있는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인생의 지혜를 알 게 해준다.
또한 ‘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고한 가치를 지닌 존재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안내서 역할을 한다.
또한 5년 간 다섯 가지 풀로 끼니를 해결한 성수 스님, 걸레도 빨리 헤질 것을 염려해 살살 짜게 했다는 효봉 스님, 영단 앞에서 졸다 잠꼬대 하는 모습을 들켜 간질에 걸렸다는 소문으로 곤욕을 치렀다는 명선 스님 등의 수행담은 읽는 이에게 재미를 더한다.
솔잎 사이 바람소리|불교신문사 펴냄|1만5000원




# 한국불교의 최초를 찾아서

‘처음으로 울려 퍼진 범종 소리는? 가장 오래된 불화는? 처음으로 세워진 불탑은?’
책은 한국불교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교양서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고 접하는, 혹은 호기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통해 불교에 대해 평이하게 서술하고 있다.
오랜 세월 불교는 이 땅 구석구석에서 민중과 함께 호흡하며 유형·무형의 수많은 문화를 창조해 왔다. 책은 대중들이 비교적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44가지의 주제를 가려 뽑아 그 기원과 전개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각각의 내용들은 각종 불교경전과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의 역사서, 고승전이나 각 사찰의 사적기, 전공서적과 논문 등에 철저히 근거해 여느 전문서 못지않은 탄탄한 내용이 들어있다.
한국불교의 최초를 찾아서|심정섭 지음|운주사 펴냄|1만5800원



# 붓다 다르마

붓다는 자신의 시대가 안고 있는 온갖 모순과 불합리를 깊이 통찰하고 그것을 일깨운 역사적 존재였다. 역사를 벗어난 불교는 신학화(神學化)된 불교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 한국불교의 위기가 있다.
책은 고따마 붓다의 정통 가르침을 바르게 알자는 뜻에서 저자가 30년 동안 포교 생활과 연구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저자인 성열 스님은 <빨리 삼장> <아함경>등을 근거해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을 원형대로 지키려 노력했다.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을 인식론, 현상론, 실천론으로 바라보며 우리의 앎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나는 누구이고 왜 방황하고 있는지,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붓다 다르마|성열 지음|문화문고 펴냄|2만2000원
이은정 기자 | soej84@buddhapia.com
2010-10-22 오전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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