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G-20정상회의 서울 개최를 앞두고 회담국 외교관들이 10월 9일 낙산 묘각사 템플라이프에 참가해 한국불교 문화를 체험했다.
행사에는 아르헨티나 카를로스 알베르토 대사와 미국 마르티네즈 참사관, 영국 조나단 노트 부대사 등 G20회담국 대사 일행이 참석해 ‘내 마음 내려놓기’를 주제로 열린 템플라이프에서 108배 염주만들기, 점심공양, 다도 및 참선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르헨티나 알베르토 대사는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과의 환담에서 “한국불교문화의 장엄함과 경건함에 감명 받았다. 아르헨티나등 남미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어서 한국에 와서 한국문화와 불교를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어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낙산 묘각사 템플라이프는 올해 9월까지 외국인 950여 명이 다녀갔다.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외국인들에게 낙산 묘각사는 한국을 알기 위해서 꼭 다녀 가야하는 체험사찰로 알려져 있다”면서 “한국 문화와 불교를 세계에 알리는데 보다 신중하고 따뜻한 배려로 앞으로의 인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