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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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계단 30년 봉정식 개최
계단위원회 단주 고산 스님이 불상 앞에 단일계단 30년을 봉정하고 있다.

조계종 계단위원회는 구족계 수계 30년을 기념해 <단일계단 30년> 봉정법회를 10월 13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봉정법회에는 개단위원회 단주 고산 스님, 율장연구회 철우 스님, 해인총림 율주 종진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4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해 법당을 가득 메웠다.
이날 법회는 종진 스님의 고불문, 철우 스님의 경과보고, 고산 스님의 봉정식과 법어, 자승 스님의 공로상 포상,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산 스님은 법어에서 “단일계단 20년 봉정식은 앞으로 더욱 청정하고 향기로운 수행교단을 유지 발전시키겠다는 간절한 발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계행이 청정하면 불보살도가 반드시 이뤄지고 원만성도 할 수 있다”며 “부처님 가르침대로 계행을 지키는 것이 최고 덕화다.‘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계행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계종 계단위원회는 구족계 수계 30년을 기념해 <단일계단 30년> 봉정법회를 10월 13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자승 스님은 “단일계단이 3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은 모든 율사 스님의 피땀으로 간절한 염원과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하지만 구족계 수계 후 5년까지 계율을 공부하게 했던 옛 전통에 비하면 아직은 율장 교육시간이 미미한 상황이다”며 “보다 청정한 지계정신으로 수행하는 수행풍토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결계와 포살을 시행하고 각종 수계산림에 원만한 교육과 수계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정법회에서는 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공로상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율주 덕문 스님, 청암사 승가대 지형 스님, 운문사 승가대 방사 일진 스님, 봉녕사 승가대 방사 적연 스님에게 수여됐다.

출가자의 계율정신 토론회가 같은 날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글=이상언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un82@buddhapia.com
2010-10-13 오후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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