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2009년 지정한 국보ㆍ보물의 지정내용을 한데 엮어 <2009 국보ㆍ보물 지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책에는 안동 봉정사 대웅전,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강진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등 국보 4건과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영천 은해사 청동북 및 북걸이,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대구 동화사 목조약사여래좌상복장전적, 성주 선석사영산회괘불탱, 경주 기림사 비로자나삼불회도 등 보물 23건의 유형문화재가 수록됐다.

국보ㆍ보물 지정에 관한 내용은 그간 문화재청 홈페이지나 문화재연감을 통해 소개돼 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세부사진 등의 자료가 지정문화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각 소장기관의 자료 협조를 받아 이번에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책은 전국 관련 기관 및 연구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또,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전문을 올려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