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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S, 북 변화에도 민간 대북지원 지속
25일 태풍 피해입은 신의주 긴급구호

국제구호단체 JTS(이사장 법륜)은 9월 25일 인천항에서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 신의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물자를 보내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JTS 관계자와 후원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보낸 물품은 밀가루 500톤, 담요 3000장, 겨울신발 2500켤레, 구급함 400세트, 사혈침 1만개, 비누 5000장 등 컨테이너 30대 분량의 생필품이다.

선적식은 JTS 후원단체인 신명나눔(대표 노수환)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JTS 김기진 공동대표의 인사말과 경과보고, 박세희 어린이(안산학현초 1)의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글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신명나눔의 문화공연 후 구호물품을 담은 컨테이너를 배에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으며 구호물품은 9월 27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했다.

JTS는 지난 4월 평양과 자강도를 제외한 북한 지역 9개 시도에 위치한 고아원과 양로원, 장애인특수학교 등 50여 곳의 1만 2000여명에게 밀가루 300톤과 두유 36만개, 초코파이, 문구류, 운동기구 등 지원했다. 또 8월에는 개성시와 황해남북도에 긴급식량 지원으로 밀가루 200톤을, 9월에는 개성 인근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밀가루 100톤을 각각 지원했다.

JTS는 10월 이후에도 식량과 겨울 내의와 의류, 목도리와 담요 등 겨울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10-10-01 오전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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